두 종류의 비밀
두 종류의 비밀이 있다. 보여주지 않는 비밀과 보여주는 비밀이다. 무슨 보여주는 그런 비밀도 있는가 하겠지만 그런 비밀이 *있*다. 그런 비밀을 우리는 신비 神祕 라 일컫고 (가끔은 오의 奧義 또는 비의 秘義 라 하기도 하고) 영자로는 mystery 라 쓴다. 그럼 보여 주지 않는 비밀은? 당연히secret 이다. 주민등록번호 등과 같은 개인정보, 로그인 암호, 유부남이나 유부녀의 [...]
두 종류의 비밀
두 종류의 비밀이 있다. 보여주지 않는 비밀과 보여주는 비밀이다. 무슨 보여주는 그런 비밀도 있는가 하겠지만 그런 비밀이 *있*다. 그런 비밀을 우리는 신비 神祕 라 일컫고 (가끔은 오의 奧義 또는 비의 秘義 라 하기도 하고) 영자로는 mystery 라 쓴다. 그럼 보여 주지 않는 비밀은? 당연히secret 이다. 주민등록번호 등과 같은 개인정보, 로그인 암호, 유부남이나 유부녀의 [...]
성경 또는 성경의 이야기 방식은 오묘하다. 다수의 저자와 긴 시간, 다양한 문학양식 등의 요소들이, 사실은 통일성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들인데, 하나의 지평에서 융합되어 우리 앞에 놓여 있고 우리는 읽을 때마다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하나의 책으로 읽을 수밖에 없는 것을 발견할 때마다 놀란다.
하지만 우리는 가끔, 성경의 이야기가 하나의 장면에서 갑자기 예상외의 또는 설명 불가능한 장면으로 전환될 때 [...]
자기 인생같은 한밤중, 갑자기 야곱은 얼굴도 볼 수 없는 누군가와 씨름을 하고 있다.
야곱은 싸우는 자이다. 태중에서부터 다투기 시작하여 (25:22) 지금까지 다투고 추구하는 사람이다. 본문에서 야곱은 그 씨름의 발단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없이 날이 새도록 씨름한다. ‘씨름하는 야곱’은 지금까지 살아온 야곱 인생의 전형이다. 이 ‘야곱의 씨름’이 해결되지 않는 한 그의 인생은 새벽을 맞이하지 못할 것이다.
씨름하는 그가 [...]
10절은 독자에게 감격적이다. 그러나 아직 다 감격하면 안된다.
1. 에서 -야곱의 하나님
3절에서 야곱의 사자들은 빈 손으로 에서에게로 간다. 작정헌금 봉투만 들고 갔던 사자들은 심판의 소식을 들고 돌아온다.
야곱은 항상 기로에 있었고 여기 다시 가장 중대한 기로에 있다.
야곱에게는 세상이 둘이다. 약속을 믿고 사는 세상과 보이는 것을 믿고 사는 세상이다. 세상이 둘이니만큼 하나님도 둘이다. 하나님이 둘이니 화해해야 할 하나님도 [...]
홍해는 건넜다. 이제는 가나안이다. 라반은 떠났다. 이제는 에서다.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가나안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가야하는 went on 그의 길 his way 이다.
일차 보낸 사자가 돌아와 에서에 대하여 가나안길에 대하여 보고하였다(6).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향하던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누가 사는지 이미 소문과 정탐으로 알고 있었듯이, 야곱도 가나안 입구에 누가 사는지 안다. 20년 전부터 쭉 알아왔던 것처럼 [...]